생활정보

초보블로거의 하소연

자아의 신화로 2023. 4. 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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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튜브를 보다가 저마다 하나같이 블로그나 유튜브를 꼭 해보라는 사람들에 말에 현혹이 되어 시작하게 된 것이 티스토리 블로그이다. 평소에 많이 다니기도 했고 사진도 많이 찍어 놓은 것이 있었던 차에 싶게 진입할 수 있었다. 그래서 1월 1일부터 꾸준히 올리면서 무언가 하고 있다는 성취감도 들었고 사람들이 검색을 해서 들어오는 신기한 경험도 하였다. 처음에는 많은 사진도 올리지 말라고 하고 글자수도 신경 써야 하는 등 조심스럽게 올리면서 습관처럼 되어 버린 사진 찍기와 글쓰기가 익숙해져 갔다.(음식도 빨리 먹고 싶은데 사진 찍는 것은 모두에게 참으로 불편한 일을 감수하면서.....)

구글메일
구글메일

그래서 두 달 가까이 되었을 무렵 에드센스 신청을 하고 1달 가까이 기다려서 3월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는 메일을 받았을 때는 뿌듯한 마음에 가족에게 자랑도 하고 수익을 얻게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매일 백 명 안팎으로 들어오던 방문자수가 갑자기 만 명을 넘으면서 이것이 무슨 일인가 하는 생각에 어리둥절했다. 그다음 날도 9000명이 넘는 방문자수로 지금부터 나도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그다음 날 이런 문구의 메일을 받게 되었다.

구글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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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평소대로 글만 올렸을 뿐인데 이런 메일을 받으니 조금은 황당함에 어떻게 해야 할지가 고민이 되었다. 게다가 중간중간 광고도 넣지 않고 보는 사람들이 편하게 블로그를 작성했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구글에 질문을 하여 메일도 보내봤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구글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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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루종일 클릭을 한 것도 아니고 방문자 수가 갑자기 급증했던 것을 내가 인위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은 AI도 알고 있지 않을까? 단 이틀의 방문자수 때문에 이렇게 나오는 건지 아니면 변해가는 티스토리 환경이 그런 건지 어떤 것이 문제인지는 의문이다.

블로그에 대해 회의적이고 사기가 많이 떨어졌는데 혹시 이런 문제를 당해 본 적이 있거나,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누군가 이 글을 읽게 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인생 살면서 모처럼만에 무언가를 매일 성실하게 해 보려고 노력했는데... 참 팍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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