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맛집] 한나낙지마당
주소 : 경기 광주순암로 278
영업시간 : 11:30 ~ 21:3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은 건물 앞 전면주차
(확실한 내돈내산)
한나낙지마당은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 물빛공원 맞은편에 있는 식당이다. 2차선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는 쉽고 건물 앞 전면에 주차가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식당 내부는 여러 명이 갈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편에 속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분위기이다. 식당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서 조금은 불편하고 좌식인 공간과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있다. 식사는 낙지볶음 2인분을 주문하였다.
반찬으로 나오는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미역냉국은 매운 낙지를 먹을 때 입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잘 익은 무김치는 비빔밥과 함께 먹으면 개운한 맛을 준다. 셀프코너에는 추가 반찬이 있으니 더 가져다가 먹으면 되고 콩나물은 낙지와 비빌 때 함께 넣어서 먹으면 아삭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다.
뚝배기에 계란찜이 나오는데 매울 때 먹으면 좋지만 뜨거우니 식혀서 조심히 먹어야 한다. 계란찜은 처음에 나올 때는 부풀어서 먹음직스럽지만 조금만 있으면 푹 가라앉아서 여러 명이 먹기에는 양이 적을 수 있다. 그래서 이곳을 갈 때마다 계란찜이 1,000원이므로 서로 배려하지 않고(서로 먹으라고 하는 통에 서로 눈치 보며 먹음.) 먹기 위해 추가 주문을 하여 1인당 한 개씩 먹는다.
낙지볶음은 갖은 야채와 함께 볶아서 나오고 낙지는 길게 나오므로 가위로 잘라서 먹어야 한다. 낙지볶음에 맵기는 덜 맵게, 보통, 아주 맵게 3단계로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는데 보통으로 하여도 살짝 매울 수 있다. 낙지볶음을 대접에 있는 밥에 콩나물을 넣고 비벼서 먹는데 두툼한 낙지가 씹는 맛이 좋고 불맛이 입안에서 향긋하게 난다.
이 식당은 아래의 지도에서 본 것과 같이 중대동물빛공원과 인접하고 있어서 산책을 하고 먹든 먹고 산책을 하든 식사를 공원산책과 세트로 하기 좋은 곳이다. 입맛에 맞는 낙지 맛집을 찾기는 힘들지만 이곳은 꾸준히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에 다닐 때는 매운맛을 주문하여 얼굴이 발갛게 될 정도로 먹었는데 요즘은 보통이어도 매운맛이 들어서 힘들 때가 있다.(나이 들었나 싶은 생각이 듦)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다면 보통보다도 덜 매운 것으로 주문을 하기를 바란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보다는 계란찜이나 낙지의 양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맛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으니 한 번쯤은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경기 광주시 순암로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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