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곱창부르쓰 (곱창맛집)
주소 : 경기 광주시 오포읍 능평로 9
영업시간 13:00 ~ 23: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은 보통
(확실한 내돈내산)
주말 저녁 곱창을 먹기로 가족과 약속을 했는데 가려고 하던 곳이 일요일은 휴무여서 차선책으로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이다.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좋았고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저녁시간에(8시쯤) 사람들이 꽤 있었으며 계속 배달 문자 소리로 예측컨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여겨졌다. 도로에서 바로 들어가면 되는 곳으로 주차 자리가 넓지는 않았지만 식당 앞에 하면 된다.
식사는 야채곱창 2인분, 알곱창 1인분, 핫 오돌뼈 구이, 1등급 주먹밥, 참치마요 주먹밥을 주문하였다. 막창도 좋아하는 메뉴여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국내산이 아니어서 곱창만 먹었다. (원산지는 차림표에 표시되어 있음) 한참을 먹다가 메뉴판을 보니 세트메뉴로 핫오돌뼈 구이+주먹밥+음료가 있는 것을 보고 다음에는 이것을 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노란색으로 알아보기 편하게 쓰여있는데도 못 보다니... 그래서 메뉴판은 꼼꼼히 봐야 한다.)
반찬으로는 무 쌈, 옥수수샐러드, 짜사이, 깻잎, 마늘, 쌈장이 나온다. 반찬은 별로 없지만 곱창과 함께 먹기에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볶은 곱창을 쿠킹 포일 위에 종이 포일을 깔고 주셔서 뜨겁게 먹다가 식으면 다시 철판에 불을 켜서 데워 먹을 수 있도록 해주셨다.(우리는 먹는 동안 식을 틈이 없이 그냥 다 먹어서 불을 켤 필요가 없었음.) 음식의 양은 그런대로 많았고 갓 볶아서 풍미가 좋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조리를 해주셔서 편했다. 깻잎이나 무 쌈에 싸서 먹으니 더 개운하고 마늘을 곁들여 먹으니 곱창의 향이 상쇄가 되었다.
핫 오돌뼈 구이는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여서 주문하였는데 간이 조금은 짠 것을 빼면 맛이 좋았다. 아마도 술안주여서 그런 것이 아니었나 싶었지만 밥과 함께 먹으니 맛이 좋았다.(술안주였으면 물을 먹듯이 술을 먹을 것 같은 기분..)
사진이 조금은 번져서 나왔는데 참치마요 주먹밥은 일회용 장갑을 주셔서 직접 해 먹는 것이었고 주먹밥으로 해 먹기보다는 알밥처럼 비벼서 숟가락으로 떠먹었다. 맛은 시중에서 먹는 참치마요 주먹밥 같은 느낌으로 그냥 밥만 먹는 것보다는 곱창이나 오도독뼈와 함께 먹어야 더 괜찮은 맛을 느낄 수 있다.(이 시간이면 밥보다는 술을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우리는 술 대신 밥으로 먹자고 해서 주먹밥을 두 개나 먹음.)
곱창부르쓰는 처음에 수원 광교에서 '종로명가 마약곱창'으로 시작하여 상호만 변경하여 곱창부르쓰가 되었고 많은 체인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세 개밖에 없어서 희소성이 있는 식당이기는 하다. 만약에 이곳이 입맛에 맞다면 매번 찾아가서 먹어야 하니 조금은 번거로울 수도 있겠다. 곱창의 양이나 식당의 전체 분위기는 보통 이상이어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나온 곳이기도 하다. 이 근처에 있다면 다시 들릴만한 곳이니 한 번쯤은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경기 광주시 능평동 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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