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명가 재래식 손두부
주소 :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도평길 65
영업시간 : 11:00 ~ 21:00(라스트오더 20:30)
매주 화요일 점심(15:30)까지만 영업한다.
주차는 건물 앞 전면주차
평소 두부를 좋아하는 편이라 직접 만드는 곳을 찾아가며 먹는 편이라 검색하여 찾아 방문한 곳이다. 점심시간에 갔는데 조금은 외진 곳에 차들이 많다는 것에 맛집인가라는 안심이 들었다. 반면 차가 많아서 주차는 간신히 한자리가 있어서 했다.
식당 내부는 넓고 깨끗하게 유지가 되어 있었고 창가 쪽으로 사람들이 대부분 앉았다.
주문은 직접 하고 계산은 나중에 먹은 후 하면 된다. 식사는 두부전골 2인분과 들기름 두부구이를 주문하였다.
반찬은 양배추 샐러드와 배추김치, 갓김치. 백태 콩자반, 비지 무침, 콩물이 있었다. 콩물은 구수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서 식전에 먹는 것으로는 맛이 편했다. 이곳에서 특별하게 느껴졌던 것은 비지로 다른 반찬을 만들어서 손님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비지로 두부 스낵을 만드는 곳은 보았지만 비지로 반찬을 만드는 곳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반찬은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자율 배식대가 있어서 필요한 것은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두부전골은 2인분 이상부터가 주문이 가능하고 만둣국 맛이 나는 맑은 채소 베이스의 육수와 함께 고추 양념소스가 같이 나왔다. 아마도 맑게 먹어도 되고 빨갛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이곳에 작은 배려가 느껴졌다. 그래서 맑은 국물로 먹다가 반쯤은 빨갛게 먹으면서 여러 맛을 보았다. 아이들과 같이 갈 때에는 말갛게 먹고 어른들이 먹을 때는 빨갛게 먹어도 될 것 같다. 국물 안에 얇게 편으로 썰어진두부가 있어서 뜨겁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편했고 두부 맛도 고소하였다.
뜨거운 철판에 두툼하게 썬 두부를 들기름을 입혀 정성스럽게 구워주신 덕분에 겉은 유부를 먹는 맛이 날 정도로 바삭했고 안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조리시간이 10~15분가량 걸린다.)
손두부는 차림표에 없어서 맛을 못 보나 했는데 문 앞 표지판에 적힌 것을 보고 한 모 사가지고 와서 집에서 먹었다.
두부는 언제나 먹어도 부담되지 않은 음식이라 먹으면서 기분이 좋다. 별로 특별할 것 없지만 만드는 조리과정을 깊게 들어가면 매우 공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먹으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먹게 된다. 전골만으로도 배가 불러서 들기름 두부 구이는 포장해서 집에 와서 먹을 정도로 양이 많았다. 밥도 대접에 주시니 배가 부르지 않을 수 없었던 곳이다.
식당 앞에는 곤지암천이 흐르고 있어서 운치가 있다. 밥을 먹고 짬을 내어 산책을 하면서 시원하게 흐르는 물을 보면서 기분을 전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경기 광주시 초월읍 도평길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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