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경기이천] 이천쌀 솥밥정식 미솥지음

자아의 신화로 2023. 4. 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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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천] 이천쌀 솥밥정식 미솥지음

주소 : 경기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79-10 

영업시간  11:00 ~ 21:00(라스트오더 19:30)

브레이크타임 14:30~16:00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 넓음

(확실한 내돈내산)


미솥지음
미솥지음

대로변에서 이정표로 들어오니 노출 콘크리트로 정갈하게 지어진 미솥지음이 나온다. 인적이 별로 없는 이런 곳에 이런 식당이 있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로 건물에 많은 공을 들인 모습이 역력하다. 주차장도 넓고 해서 들어가기 전부터 편안하였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

 내부도 새것처럼 깔끔하고 테이블 간의 거리도 시원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안정감이 있었으며  직원분들도 젊고 친절해서 식당의 분위기가 신선했다.

차림표
차림표

식사는 소고기솥밥과 도미솥밥을 주문하였다.

도미 솥밥
도미 솥밥

왼쪽에 빈 그릇에 도미가 얹어져 있는 솥밥을 옮겨 간장을 넣고 비벼서 먹으면 된다. 도미의 고소한 맛이 밥에 으스러져서 편한 식감을 주었다. 누룽지는 물을 부어서 도미 솥밥을 먹은 후 먹으면 된다. 반찬으로는 감자샐러드, 잘게 자른 열무김치, 궁채장아찌, 나박김치, 씨앗 젓갈, 김이 나왔다.

소고기 솥밥
소고기 솥밥

소고기 솥밥에는 미디엄 수준의 구워진 소고기가 맛이 좋았고 소고기 양이 많이 들어 있어서 포만감을 주었다. 개인적으로 도미 솥밥보다는 고추냉이를 얹어서 먹는 소고기 솥밥이 더 먹음직스럽고 맛이 더 좋았다.

대식가이기에 음식을 받고부터 먹으면서까지 이 정도로 배가 부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먹었는데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음식이 나오니 평소대로라면 폭풍처럼 먹어야 하지만 오늘은 속도가 느려지면서 은근히 포만감이 찾아왔다. 이렇게 해서 먹으면 과식할 필요도 없고 적당한 양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음식 쓰레기가 별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한 이렇게 나만의 한상차림을 먹으면 대접받은 기분과 더불어 내 것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맛이 더 좋게 느껴졌다. 집에서도 한 번 실천해 보고 싶은 밥상이다. (설거지가 많아서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식당 2층에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으니 시간이 허락된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경기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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