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삼해수산
주소 : 경기 광주시 이배재로 15
영업시간 : 14:00 ~ 22:50
주차장 전면주차
(확실한 내돈내산)
가족의 생일이어서 찾게 된 횟집으로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다시 방문했다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 증거로 직원분도 친절하고 음식맛도 괜찮았기 때문에 오게 된 것이다. 길가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도 편하고 주차는 바로 횟집 앞으로 주차를 하면 된다.
식사는 참숭어+광어+우럭 3인분을 주문하였다.
사진 찍는 것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초보 블로거) 배가 고픈 나머지 먼저 먹어버린 사진인데 백김치, 삶은 콩, 가오리찜, 미역국 등이 반찬으로 먼저 나왔다. 사진에는 없지만 쌈채소도 나온다.
양배추가 주를 이루는 채소에 초고추장 양념이 가미가 된 샐러드가 나왔다.
전복, 멍게, 찐 소라, 가리비, 해삼, 산 낙지가 회로 먼저 나와서 입맛을 돋았다. 대체로 회가 신선해서 먹는데 거부감이 없었다.
오징어튀김과 고구마튀김, 새우튀김이 갓 튀겨져 뜨거웠지만 바삭한 맛이 좋았다. 생선가스의 맛도 부드러워서 좋았는데 역시 바로 튀겨진 튀김의 맛은 비교 불가다.
메인 요리인 회의 양도 괜찮고 숙성이 잘되어 깊은 맛이 좋아 맛이 있게 먹었다.
옥수수콘 철판구이의 고소함과 알맞게 구워진 생선구이의 맛이 짭조름하고 감칠맛이 좋았다.
이곳에서 제일 인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음식인 북어튀김은 잘 튀겨진 북어에 양념장이 올라가 뜯어먹으면 맛이 기가 막힌다. 역시 튀기면 다 맛이 좋지만 이 북어의 맛은 꼭 먹어봐야 한다.
횟집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날치알김말이는 간장에 푹 찍어서 먹으니 날치알이 톡톡 터지면서 입을 싹 정리해 주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은 매운탕에 밥으로 마무리를 해야 해야 하는데 은근하게 끓여서 먹은 매운탕의 맛은 깊고 개운하였다. 생선을 뜯어먹는 것도 맛이 좋고 수제비 먹는 맛도 좋았다.
삼해수산은 철마다 다른 회를 팔기도 해서 멀리 동해에 가지 않더라도 맛있고 편안하게 회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여러 번 가면 조금씩 변할 만도 한데 서비스와 음식의 질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어서 회가 생각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식당이다. 허름하고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지만 맛이 좋고 가격면에서도 가성비가 있다는 장점이 무엇보다도 이곳을 다시 찾게 되는 요인이다. 일부러는 아니지만 이 근처에서 횟집을 가려거든 이곳에 와서 먹는다고 해도 후회는 없으니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해 본다.
경기 광주시 이배재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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