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중국푸전요리 취룡
주소 : 경기 광주 이배재로 308
영업시간 : 11:30 ~ 21:3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 건물 앞 넓음.
특별하게 외식을 할 때에 많은 음식 중 중국집 요리를 먹고 싶을 때면 중국퓨전요리취룡을 찾는다. 멀지도 않은 곳에 있어서 가게 되고 홀도 넓고 주차를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오랜만에 방문해 보니 들어서면서부터 사람들로 가득하여 '아직까지 잘 유지되고 있네'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반찬으로는 단무지, 양파, 짜사이가 나온다. 주문은 사천탕수육(소 25,000원), 사천식생가리비요리(중 45,000원), 마라샹궈와 꽃빵(소 39.000원), 해물볶음짬뽕(13,000원), 특해물짬뽕(12,000원)이다 지금부터 요리의 순서는 직접 가져다 주신 순서대로 올린다.
사천탕수육을 머릿속으로 상상하기에는 더 빨갛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색이 밝아서 내가 뭘 잘못 시켰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맛을 보니 매운맛이 은은하게 있었던 것 같다. 원래는 매운맛과 보통맛이 있었는데 별말을 하지 않아서인지 보통맛으로 나온 듯하다. 돼지고기의 맛은 괜찮았으나 돼지고기에 밑간이 안되어서인지 고기는 밋밋한 맛을 주었다.
해물짬뽕은 전복, 오징어, 홍합, 굴 등 다양한 해산물과 야채로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하였다.
평소에 마라향을 즐겨 먹지는 않지만 모든 식재료에 대한 호기심도 있고 마음이 열려 있는 편이라 먹어보려고 시도를 한다. 이 식당의 시그니처라고 하기도 하고 마라샹궈의 맛도 궁금하여 주문하였는데 마라의 단계를 선택할 수 없어서인지 다른 곳보다는 더 격한 마라향을 느껴야 했다.(처음 마라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놀랄 수 있음. 일부러 돈을 지불하고 먹을 만큼은 본인 선택) 그냥 먹기에는 혀가 마비가 되어 힘들고 빵과 같이 먹어야지만 그나마 맛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었고 계속 먹다 보니 적응이 되었는지 괜찮아서 그런대로 맛있게 먹었다. 마라샹궈에도 갖가지 야채와 고기, 새우 등이 들어가서 씹는 질감이 좋았다.
이곳에 오면 항상 주문하는 해물볶음짬뽕은 해산물과 면이 양념에 잘 배어있어서 맛이 좋았다.
사천식 매운 생가리비요리는 오늘 같이 간 사람들이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이 있게 먹은 음식이라고 한다. 가리비 위에 월남고추, 두반장과 CR소스를 얹은 요리로 죽순의 씹는 맛이 가리비와 잘 어울렸다.
모든 음식을 나눠 먹었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부담스러울 지경이었다. 중국음식은 먹을 때는 좋지만 먹고 나면 조금은 후회스러운 면이 있다. 꽤 많은 열량에 염분에 좋지 않은 음식을 많이 먹은 것 같은 느낌으로 배가 더부룩해서이다. 그러나 가끔 이런 날도 있어야지 하며 먹으니 생각날 때 이곳에 와서 먹으면 기분 좋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중국퓨전요리취룡은 자리도 넓고 코스요리도 있으며 다양한 요리가 많아서 가족 모임을 할 때나 누군가 대접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 항상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맛도 평범한 것 이상이어서 꾸준히 되고 있으니 한 번쯤은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경기 광주 이배재로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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