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양주맛집] 기와집순두부 조안본점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133
영업시간 : 10:30 ~ 21:00(라스트오더 20:00)
(확실한 내돈내산)
이전에도 말했듯이 두부는 찾아다니면서 먹는데 이곳도 해마다 꾸준히 다니는 맛집이다. 방문할 때마다 차가 즐비하게 서있어서 여기 왜 이리 차가 많아라고 할 정도로 궁금해서 들어가게 될 수도 있다. 주차장도 건너편과 식당 앞에 넓게 마련되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건물의 모습은 옛날 한옥을 개조하여 만들어서 정감이 넘친다. 들어가니 여기저기에 자리가 많았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배정받았다.
주문은 순두부백반과 재래식 생두부에 공깃밥을 하나 추가하여 주문하였다.
반찬으로는 익은 배추김치, 특이하게도 야채를 곁들여 새콤하게 무친 오징어젓갈, 삼삼한 배추겉절이, 유채나물, 새콤달콤 미역초무침이 나왔다.
제일 많은 사람들이 주문하는 순두부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맛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잘게 썰은 파를 좋아하지만 조금은 투박하게 썰은 파를 얹어 먹는 맛도 괜찮았다.
재래식 생두부는 국내산 콩을 이용하여 재래식 방법 그대로 고운 자루에 걸러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요즘 두부를 한다고 하는 집은 두부를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편인데 이곳은 먹으면서 점점 식어가는 두부를 먹어야 해서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두부 맛만 본다면 괜찮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올 만큼 이 근처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나 또한 오래도록 다니고 있는 두부집이다. 반찬이 특별하게 맛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속이 편하게 순두부를 먹으러 오는 곳이어서 특별한 것을 찾는 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옛날 한옥이어서 화장실이 밖에 있는 점도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관리는 깨끗하게 되어 있어서 괜찮다.
평일 낮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점도 신기하였고 그만큼 맛집임에는 분명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오는 문 앞에는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를 맘껏 퍼갈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봉지에 담아 가서 비지찌개를 끓여 먹어도 좋겠다. 드라이브코스로도 멋이 있는 기와집순두부는 남양주에 나들이 삼아 올 경우 기다려서 먹게 될 수도 있으니 식사시간보다는 이른 시간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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