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은맛집] 판장횟집(향어회와 송어회)
주소 : 충북 보은군 회남면 회남로 1746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공휴일, 벚꽃시즌은 제외)
주차장 넓음.
(확실한 내돈내산)
대전에 볼일이 있어서 가는 김에 가족 중 향어회가 먹어보고 싶다고 그전부터 말해왔기에 검색을 해서 찾아간 곳이다. 평소 민물고기회는 위험할 것 같아서 먹기가 조금은 불편했는데 그래도 먹어보고 싶다고 하니 경험해 줄 겸 해서 방문하였다. 주차장은 넓어서 편리하게 되어 있고 평일 낮 오후라 손님도 없어서 한가해 보였다.
주문은 향어회 1.5kg과 송어회 1.5kg을 주문하였다. 가족들의 입맛이 제멋대로여서 누구는 향어회가 먹고 싶다고 하고 누구는 송어회가 먹고 싶다고 하니 두 가지를 한꺼번에 주문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포장이기에 혹시라도 그냥 주실 것을 예상하고 집에서 아이스박스와 얼음을 준비해서 갔다. (그냥 비닐에 넣어 주심. 먼 거리라면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음)
갖은 야채를 정이 넘치게 봉지에 가득 주셨고 대접에 포장해서 주신 초고추장과 송어, 콩가루를 넣고 비벼서 먹었다.(초고추장이 먹고 재활용한 코카콜라병이어서 조금은 놀람)
생각보다 얇게 썬 향어회와 송어회이다. 양념은 마늘에 참기름을 넣은 것과 고추냉이, 콩가루가 있었다. 송어회는 포장해 준 야채에 초고추장과 콩가루를 넣어서 비벼 먹었고 향어는 양념된장에 찍어 먹는 것이 더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해서 된장에 먹었다. 민물고기회는 잘못 먹으면 흙냄새가 은은하게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평소에 이런 맛이 입맛에 맞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향어는 마늘이 가득한 된장에 먹으니 괜찮았고 송어는 갖은 채소에 양념을 해서 먹으니 그나마 먹을만했다.
여행이든 먹는 음식이든지 평소에 경험을 중요시해서 향어회라는 것을 처음으로 먹어보았는데 맛은 비리지는 않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먼저 생각난다. 송어는 많이 먹어 본 회여서 그렇게 감흥이 일어나지는 않았으며 조금은 더 두툼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매운탕 거리도 주셨는데 양념이 다 되어 있어서 물만 넣고 끓이면 되도록 편하게 주셨는데 매운탕의 맛은 얼큰하고 맛이 진해서 먹을 만했다. (가족 모두 만족)
판장횟집은 벚꽃길로 이루어진 대청호를 하염없이 가다가 보면 강가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고 있는 횟집을 찾게 될 것이다. 집에 가져와서 먹어서 그런지 물이 바닥에 조금 생겼는데 아마도 식당에 직접 가서 먹어보면 더 신선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생소하기만 한 향어회는 양식으로 생산되고 있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아직도 먹어보지 못했다면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한 번쯤은 먹어보기 바란다.
충북 보은군 회남면 회남로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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