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가람 레스토랑

[경기광주] 가람 레스토랑

주소 : 경기 광주시 남종면 상수로 1633-20

영업시간 : 11:00 ~ 20:00(라스트 오더 19:00)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식당 앞 공영주차장 넓고 무료.

(확실한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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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가람레스토랑은 사람들로 붐비는 것이 싫어서 지금 블로그에 이곳을 알리고 싶지 않고 나만 알고 싶을 정도로 애정하는 곳이다. 그러나 나도 누군가의 블로그로 도움을 받고, 우리 모두의 알 권리를 위해서 적고자 한다. 레스토랑이라고 하면 값도 비싸고 양도 별로 없는 곳이라 생각을 하겠지만 이곳은 양이며 가성비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도 제일인 것은 이곳에서 바라보는 정경이다. 물 맑은 팔당호가 흐르고 나무가 살랑살랑 나쁘기며 새들이 날아다니는 것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이곳에 방문한 날은 평일 점심이었지만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했기 때문에 웨이팅이 있어서 기다리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식당 내부는 평온하고 조용하며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식사로는 더블페퍼로니 피자(18,000원), 로제쉬림프 파스타(14,000원), 아라비아따 파스타(14,000원), 정식업그레이드(1인당 3,000원)를 주문하였다.

정식업그레이드 세팅

단품메뉴에 1인당 3,000원을 추가하여 정식 업그레이드를 하면 식전빵, 피클, 수프, 리코타 치즈샐러드가 나온다.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정식주문 시 먹다가 모자랄 경우 빵, 수프를 500원으로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따뜻한 빵을 수프에 찍어 먹으면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맛이 좋았고 신선한 야채에 리코타 치즈와 견과류가 곁들여진 샐러드는 고소하고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게 해 주었다.

아라비아따 파스타

신선한 그린홍합과 그린빈, 페퍼론치노의 매운맛이 어우러진 토마토 파스타이다.(메뉴판에 명시) 토마토소스로 만들어진 파스타여서 느끼하지 않고 거부감 없는 맛이어서 먹기 편했다. 신선한 홍합과 그린빈의 씹는 식감도 파스타와 잘 어우러지고 소스의 개운한 맛이 좋았다.

로제쉬림프 파스타

토마토소스의 새콤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의 조화를 이룬 장밋빛 파스타이다.(메뉴판에 명시) 로제파스타는 느끼함과 토마토의 개운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음식이어서 매번 레스토랑을 찾을 때마다 주문하는 파스타이다. 이곳의 로제파스타도 새우가 들어가 있어서 새우의 깊은 맛을 느끼면서 파스타 면을 먹는 맛이 괜찮았다.

더블페퍼로니 피자

두 가지 종류의 페퍼로니 햄이 올라가 감칠맛이 더해진 토마토 베이스 피자이다.(메뉴판에 명시) 고소하고 얇은 도우에 치즈가 듬뿍 담겨있어서 담백하고 페퍼로니의 햄이 더해져 담백함이 배가 되는 맛이다. 

가람레스토랑은 경기도 광주를 피크닉 삼아 방문한다면 좋은 곳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곳은 경기 광주에서 양평으로 지나가는 길에 있어서 강을 끼고 돌아가는 길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매력적인 곳이다. 너울대는 강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면 경치에 취하고 음식에 취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지금은 아직 겨울의 끝자락이라 황량할 수 있겠으나 꽁꽁 언 강을 바라보는 것이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혹시라도 누군가 분위기를 잡고 싶은 날에 오고 싶다면 벚꽃이 피는 푸르른 계절에 오는 것을 강추한다. 주변이 벚꽃으로 둘러싸여 황홀하고 썸일 경우 아니면 없던 사랑도 생길 것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아마도 그 시기에는 사람이 더 줄을 설 것을 예상해야 하며 주중이라면 예약하고 방문하기를 바란다. 주말은 예약 안됨 주의.) 

이곳은 레스토랑의 격식을 차려야 할 만큼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므로 편하게 오면 좋겠다. 맛에 있어서도 후회하지 않을 맛이고 이제껏 누구를 소개해서 함께 식사한다 해도 별로라는 말은 들은 적이 없고 좋았다는 평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주변의 풍경과 분위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서울 근교에서 이 만한 곳을 찾기 힘드니 한 번쯤은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아래의 지도만 봐도 느낌이 오지요!)

경기 광주시 남종면 상수로 16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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