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맛집] 지오쿠치나(퓨전이탈리아 식당)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16-3
수내역 2번 출구에서 110m
영업시간 : 11:30 ~ 21:50
주차는 건물 내 주차
(확실한 내돈내산)
지오쿠치나는 근처 맛있는 피자를 검색하다가 예전에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집이라고 하여 찾아서 간 곳이다. 주말 점심을 먹기 위해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조금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는 사진을 일일이 찍는 습관이 아직 안되어서 없지만 벽돌로 빈티지하게 꾸며져 있어서 멋들어진다. 식당 내부의 분위기는 아늑하고 들어가면 한쪽에 피자를 굽는 화덕을 볼 수 있다. 주문은 엑스트라 마르게리따, 콰트로 포르마지오, 페쉐, 감베리로제를 주문하였다.(성인 4면)
엑스트라 마르게리따는 프레시 바질과 100% 버팔로 생 모짜렐라치즈만을 올려 촉촉함과 쫄깃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피자이다.(차림표에 명시 26,000원) 피자의 도우가 잘 구워져 고소한 맛이 나고 얇아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치즈의 담백함이 소스와 잘 어울리는 피자였다.
크림치즈, 고르곤졸라치즈, 레지아노 치즈, 모짤렐라 치즈 네 가지 치즈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피자이다.(차림표에 명시 25,000원) 치즈를 좋아하여 여러 가지의 치즈가 있으면 더 맛이 있겠지 라는 호기심에 주문하였다. 고르곤졸라 피자와 맛은 비슷하지만 여러 가지 치즈 덕분에 더 맛의 풍미가 가득하였다고 꿀을 찍어 먹으니 달콤하고 맛이 향긋했다.
갖가지 신선한 해산물과 꽃게가 들어간 매콤한 스튜 파스타이다.(차림표에 명시 24,000원) 느끼한 파스타보다는 개운한 파스타를 좋아하여 주문하였는데 해산물로 만들어낸 깊은 맛이 파스타에 잘 스며들어 바다향이 가득하였다.
새우와 게살이 어우러진 로제파스타이다.(차림표에 명시 23,000원) 같이 간 지인이 로제파스타를 좋아하여 주문한 것인데 느끼하지 않고 누구든지 좋아할 수 있는 맛이었다.
지오쿠치나는 안에 인테리어도 멋있고 갖가지 소품들이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정겨운 곳이었다. 이곳은 이탈리아 음식점으로 가족이나 생일 등 다양한 모임을 해도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든다. 여러 개를 주문하여 먹어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고, 갓 구운 피자를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갑자기 딴생각) 비싸다고 생각하면 비싸고 싸다고 생각하면 싼 가격이지만 가끔 가다가는 우리나라 한식에도 더 공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 많은데 이러한 값까지 지불해야 한다고 하면 다들 비싸다고 할 텐 데라는 뜬금없는 생각을 해보았다. 예를 들어 김치볶음밥을 해서 2만원이 넘게 받는다고 하면 비싸다고 안 먹을 테지만 김치가 들어간 리소토라고 하면 2만원 넘게도 먹으니 말이다. 한식의 위상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다시 원점으로) 마지막으로 이 식당은 건물 내에 주차는 2시간 무료여서 식사시간으로는 충분했고 피자의 맛이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피자처럼 토핑이 화려하지 않아서 밋밋하지만 그런 것이 더 장점이 될 만한 피자였다. 파스타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주문하여 먹으면 되므로 퓨전 이탈리아 식당을 찾는다면 이 식당에 들러도 좋겠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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