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수청나루터

[경기광주] 수청나루터

수청나루터

경기도 광주시 수청리에 있는 나루터로 

잘 알려지지 않아 인적이 드물어서 좋다.

왜냐하면 멋있는 풍경도 사람들이 바글거리면

정신도 없을뿐더러 제대로 보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입구

이곳은 아직까지는 주차장이 없어서 대부분

굴다리 밑이나 그 인근에 차를 주차하고 들어오면

된다. 차를 주차하고 앞을 향해 보면 왼쪽에

집들 옆으로 보이는 산책테크 길을 따라 대략

100m가량 오면 나루터를 만나게 된다. 

수청호

커다란 나무(보호수)가 보이는데 이 나무는 

약 300년이나 된 나무로 겨울이어서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아 있지만 그 나름대로 멋이 

있었다. 나무 뒤편으로 남한강이 흐르고

나루터에는 수청호라는 배가 정박되어 있다.

이곳은 팔당댐이 생기기 이전 수몰 되기 전에는

백사장과 갈대밭이 있었고 바위 절벽의 경치가

좋았던 곳이었다고 하며 건너편까지 걸어서도

갔다고 하니 상상만 해 볼 뿐 아쉬움만 남는다.

포토존과 파고라

남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파고라는 편하게 앉아서 휴식을 취하게

하고 드넓은 풍경에도 취하게 한다. 

이곳은 가슴이 답답한 날에 찾아오면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과 산등성이를 바라보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고 멍을 때리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어서 경기광주에서 양평으로 넘어가는 

길이라면 꼭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수청리 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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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