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양평] 진국설렁탕 즉석 함흥냉면 양수면옥

양수면옥

주소 : 경기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로 44

영업시간 10:00 ~ 21:00(라스트오더 20:00)

냉면 주문은 10: 30부터 가능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주차장 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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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생각나는 음식인 냉면을 먹기 위해 양수면옥을 찾았다. 물론 일부러 간 것은 아니고 이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방문하였다. 처음 찾아간 곳은 아니지만 이전에 먹어보았을 때 나쁘지 않았고 더운 날 먹는 것으로 고민하고 싶지 않았기에 오게 되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주변을 살펴보니 의외로 갈비탕을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그렇지만 우리는 더위를 먹은 탓에 시원한 물냉면과 열무냉면을 주문하였다. (다음에 간다면 갈비탕을 먹어볼 예정임.)

갈비탕을 먹으면 더 다양한 반찬이(배추김치나 깍두기) 있었겠지만 냉면이기에 단출하게 무절임만 주었다. 

열무냉면은 익은 열무에 새콤한 육수가 어우러져서 보통의 맛을 내었다.

물냉면은 조금은 단순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육수맛은 시원했다.

열무냉면 사리를 주문하니 따로 조그마한 그릇에 냉면양의 반정도가 나왔다. 

식당 중앙에는 따끈한 육수를 직접 가져다가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육수맛이 예전에는 후추향기가 강했는데 오늘은 순한 고기 육수를 먹는 듯했다. 차가운 것만 먹으면 속이 냉해지는데 육수도 따끈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양수면옥의 장점이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으로 다시 찾았는데 내 입맛이 바뀌었는지 오늘은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감흥은 별로 없었다. 그리고 예전에는 만두도 있어서 함께 먹었었는데 만두가 없어져서 조금은 아쉬웠다. 그러나 시원한 냉면은 여름의 더위를 식히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예전에 나처럼 맛이 좋았다고들 하는데 여름에 양평 두물머리 근처에 왔다면 맛은 보통 이상이니 양수면옥에서 냉면으로 더위를 이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경기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로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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