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 은지네 정식 아구찜
주소 : 인천 중구 하늘중앙로 195번 길 23
◇영업시간◇
11:00 ~ 22: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주차는 건물 지하주차장
일요일 영종도 공항에 가족을 배웅하는 일이 있어서 갔다가 식사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귀찜으로 정하고 검색을 하였다. 여러 군데가 나왔는데 리뷰에서 아구가 많다고 하는 말에 은지네 정식 아구찜으로 정하였다.
주차는 지하주차장으로 조금은 협소하여 불편할 수 있겠지만 식사시간보다 일찍 가면 주차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매장이 넓은 홀이라고 생각하면서 왔는데 대형 건물 1층에 식탁이 6개 정도밖에 없는 소규모 식당이었다. 시간은 오후 5시쯤으로 마침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식당 안의 넓이만큼 주방의 크기도 협소하여 일하는 사람이 많이 필요하지 않게 보였다.
식사로는 4인 기준 아귀찜 대자와(55,000원) 공깃밥을 주문하였다
반찬으로는 버섯볶음, 배추김치, 청경채 무침, 상추겉절이, 미역냉국, 양념게장, 비름나물인지 참나물인지 모르는 나물이 있었다. 반찬은 정갈하고 하나하나 맛이 괜찮았다. 특히 게장은 양념맛이 좋고 살도 제법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은 반찬 중에 하나이다.
아귀찜이 나오는 데에는 조금 기다림이 필요했는데 주문하고 대략 25분이 걸렸다. 옆에 식탁에서 먹는 것을 보니 우리보다 늦게 왔지만 미리 주문하고 와서 기다림 없이 바로 먹는 것을 볼 수 있었다.(많이 와 본 사람들이라 생각됨.) 만약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이들처럼 시간 약속을 하고 미리 주문하면 기다림 없이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은지네 정식 아구찜은 콩나물의 양보다는 아귀와 위가 많이 있어서 먹을만했다. 그러나 내용물 중 아귀만 있어서 고니나 미더덕,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을 원한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 있다. 그래도 음식명에 충실한 메뉴로 아귀만 실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나름 맛있게 먹었다. 우리는 밥을 주문하여 반찬 먹듯이 같이 먹었는데 다른 분들은 대부분 볶음밥을 먹는 것을 볼 수 있었으니 볶음밥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이것은 사담이지만 은지네 정식아구찜 식당을 보면서 만약 식당을 한다면 이렇게 소규모지만 알차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본인은 손맛이 없어서 하지 못함.) 왜냐하면 일단 메뉴가 단일품목으로 편하면서 식사시간이 되니 자리가 없었고 밖에서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으며 계속 주문 전화가 오고 있어서(전화로 1시간가량 기다린 다고 해도 주문하는 것을 봄.) 작은 점포지만 왠지 매우 분주함이 느껴져 수입 부분이 괜찮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곳은 맛은 있지만 일부러 가기에는 멀고 비용도(톨게이트비) 조금은 들기 때문에 망설여지지만 만약 영종도에 갈 일이 있고 아귀찜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 봐도 좋겠다.
인천 중구 하늘중앙로 195번 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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