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미슐렝 식당 구복만두 직영점

파주 미슐렝 식당 구복만두 직영점

주소 : 경기도 파주시 지목로 97 C동

영업시간  11:00 ~ 20:00(라스트오더 19:30)

                    주말은 14:00 ~ 15: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확실한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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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는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이고 만두 맛집을 검색하다가 미쉐린 빕 구루망에 선정되어 있는 곳의 만두는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들어서 파주에 들렀을 때 방문하게 되었다. 숙대 근처에 본점이 있고 파주에 직영점이 있으며 이 외에도 롯데 의왕, 잠실롯데월드점, 롯데백화점동탄점이 있다.

이곳은 2차선 도로변에서 바로 있는 곳이 아니라 그냥 지나칠 수가 있는데 입간판이 보이고 생선예찬이라는 식당이 보이면 우회전을 해서 안으로 들어오면 있는 식당이니 주의 깊게 살펴야 지나치지 않는다. (본인은 지나쳐서 간신히 찾음)

미쉐린 빕 구루망
미쉐린 가이드의 별이 있는 것이 아닌 합리적 가격으로 훌륭한 맛을 내는 식당에게 부여하는 이름이다.
합리적인 가격의 기준은 1인분 평균 35,000원 이하다.(유럽 35유로, 미국 40달러) 

영업시간은 11:00시에 시작이니 일찍 가서 한가하게 먹는 것도 좋겠다.

이른 시간이어서 우리가 첫 손님인 듯했고 식당 내부는 바닥이며 식탁이 깔끔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주방도 오픈형이어서 직원들이 만두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미쉐린에 계속 선정이 된 것으로 보아 맛이 기대가 되었다.

식사는 2명 기준 차림표의 4개 전부를 주문하였다. 만두는 기본 앉아서 몇 판은 뚝딱 먹을 수 있기도 하고 무슨 맛일지도 궁금해서 4개를 주문한 것이다.

식탁에는 간장, 다진 파, 고춧가루가 놓여있다.

주문을 하면 단무지와 생강을 주신다.

한 가지는 파간장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먹었고 다른 한 가지는 그냥 파간장으로 먹어 보았다.

파간장에 마늘을 기본으로 넣어서 먹지만 이곳은 생강을 넣어서 먹었는데 입안의 깔끔함을 주는  또 다른 맛을 준다.

처음으로 나온 만두는 샤오롱바오로 그릇이 뜨거워 집게가 같이 나온다. 개인 접시에 놓고 샤오롱바오를 반으로 가르니 육즙을 머금은 만두의 모습이 나왔고 맛도 기름지고 고기의 풍미가 좋았다.

김치만두의 비주얼이 동그랗게 꽃이 핀 것처럼 바닥면이 붙어 있으면 했는데 살짝 모습은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김치의 개운한 맛에 만두가 느끼하지 않고 맛이 좋았다.

구복전통만두는 기름이 아닌 빙화수로 튀겨 바닥은 굽고 윗부분은 찐만두의 식감이고 속에 돼지고기와 야채가 주로 들어 있다고 차림표에 나와 있다. 고기만두의 느낌으로 모습이 멋있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맛은 그런대로 평범한 고기만두의 맛을 내고 있다.

새우만두는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씹혀서 식감이 좋았고 이 날 먹은 만두 중에서는 제일 가성비가 있는 듯 크고 맛이 좋았다. 

입 속에 福을 전하는 구복만두는 직원분의 서비스도 좋고 매장도 청결해서 식당 자체로는 마음에 들었다. 만두의 맛도 평범함 이상이어서 맛이 있게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만두 속이 일일이 느껴지는 맛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그러지 못한 점이 살짝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시 갈 거냐라고 한다면 한 번쯤은 가족들에게도 이런 만두집이 있다고 경험상 데려갈 수 있는 곳이다. 그러니 미쉐린 빕 구루망의 기준이 무엇인가라는 느낌도 받고 새로운 만두의 맛도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방문해서 먹어보기를 바란다. 

경기도 파주시 신촌동 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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