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기 포천 가볼만한 곳 전통술박물관 배상면주가 산사원/무제한 시음

자아의 신화로 2024. 4. 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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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원

주소 : 경기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432번길 25

운영시간 08:30 ~ 17:30

관람료 : 성인 4,000원 단체 3,000원

주차 : 무료

전화 : 031-531-9300


느린마을
느린마을

산사원은 예전에 무한도전이나 여러 프로그램에서 보고 매우 궁금하여 꼭 찾아가 보고 싶은 곳이었다. 포천에 갈 일이 있어서 일부러 일정을 계획하여 갔는데 비가 와서 사람들이 없어서 좋았지만 다니기에는 조금 불편했다. 이 길로 내려가면 우측에 무료 주차장이 나온다. 

느린마을 지도
느린마을 지도

산사원과 술박물관 등으로 이뤄진 지도이다. 무턱대고 가는 곳보다 지도를 보고 동선을 짜서 계획적이게 다니는 것이 좋겠다.

느린마을
느린마을

주차를 하고 올라와 느린 마을이라고 적힌 문으로 들어오면 산사원이 나온다.

느린마을
느린마을

멀리서 보이는 항아리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항아리
항아리

세월랑이라고 부르는 전통 증류주 숙성고이다. 

항아리
항아리

시간이 사람의 감성과 만날 때 세월이라고 하듯 아마도 술에 감성과 추억을 담았을 것이라는 생각 해본다.

숙성고
숙성고

숙성고 안의 다양한 모습이다.

숙성고
숙성고

지, 풍, 화, 수 마당으로 숙성고 사이에 있다.

양조장 기계와 유물
양조장 기계와 유물
양조장 기계와 유물
양조장 기계와 유물

양조장 기계와 유물 예전의 양조장 기계와 유물로 60~70년대 막걸리 양조장에서 사용하던 물건과 1930년대 호남지역의 양조장에서 사용했던 기계들이 뒤뜰에 전시되어 있다. 외부에 있어서 그런지 귀중한 물건들이 더 낡아지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까웠다. 

산책길
산책길

산책로로 가는 길에 항아리로 울타리가 되어있다.

우곡루와 다주현 카페
우곡루와   다주현  카페

숙성고에서 나오면 전면에 우곡루와 다주현 카페가 보이는 뜰이 나온다.

취선각
취선각

취선각으로 이곳에 앉아 있으면 이곳에 관한 설명 방송이 나온다. 취선각은 담양의 소쇄원의 광풍각이라는 정자를 그대로 본떠서 지은 것이다. 며칠 전 담양에서 본 정자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반가웠다.

운악산 깊은 골골 봄 안개 내릴 때면
솔가지 우산 쓰고 이슬을 받아다가 
아락술 달레 빚어 천년을 묵혔다네

취선 업은 동자야 발걸음 재촉 마라
취선은 내려놓고 술잔에 달 띄우면 
술 향기 난만하니 이곳이 선계 한다.

취선각의 상량시로 대들보 안에 써서 갈무리를 했다고 한다.

우상곡수
우상곡수

우곡루에 오르면 우측으로 보이는 우상곡수로 작은 시내를 이뤄 연못으로 가는 물길이 있다. 

부안당
부안당

부안당이라는 곳으로 전북 부안의 만석꾼 집안의 쌀 창고를 이건하여 지은 창고로 소주를 내리는 소주 증류소이다.

전통술박물관
전통술박물관

산사원을 나와 맞은편 건물로 가면 느린 마을 전통 술박물관이 나온다.  이 건물 안에는 우곡기념관이며 술 판매장과 시음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문은 자동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벨을 누르면 문을 열어 주신다.)

입장료
성인 4,000원
단체 3,000원
네이버 예약 3,500원
미성년자 무료
반려동물 금지

전통술박물관
전통술박물관

전시관에는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어서 유익한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시음장
시음장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술판매장과 시음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다양한 술을 마시고 취향에 맞는 술을 살 수 있어서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눈이 반짝할 것 같다. 그러나 차를 가져왔다면 눈요기만 해야 하겠다.

판매순위
판매순위

느린 마을에서 잘 팔리는 술의 순서이다. 이 문구를 보지 않고 시음을 하고 산 술이 호감이어서 조금은 신기했다. 사람들의 입맛은 그리 다르지 않나 보다. 나올 때  술을 구입하니 입장료를 내서 그런지 막걸리도 무료로 주신다.

술 진열장
술 진열장

다양한 술에 대해 알아보고 살 수 있는 공간이어서 매우 흡족하였다.

 

산사원은 포천에 왔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많은 항아리들을 보면서 힐링을 할 수 있었던 곳이다. 비가 와서 다니기는 불편했지만 사람들이 없는 산사원을 거닐며 오롯이 느낄 수 있었던 점은 누군가에게도 비가 올 때 가라고 하고 싶을 정도다.

전통술박물관도 볼거리며 다양한 술을 체험할 수 있어서 4,000원이라는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술에 관해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마련한 박물관은 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유익한 공간이 될 것이다. 산사원은 포천에 오면 갈 수도 있겠지만 일부러라도 갈만하니 방문하여 술 내음에 취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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