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맛집] 설렁탕 맛집 감미옥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로 181
영업시간 : 07:00 ~ 21:00(라스트 오더 20: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주차 가능
(확실한 내돈내산)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한 것은 대략 24년 전이고 그 사이에도 자주는 아니지만 몇 번 왔던 설렁탕집이다. 정말 맛집이어서는 아니고 이 근처 병원을 올 경우 딱히 먹을 것을 찾지 못했을 때 가볍게 먹고 갔던 것 같다. 차로 이용하여 올 경우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 주차하기는 편하다.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려야 할 경우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번호표를 뽑거나 패드에 연락처를 남기고 기다리는데 이곳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잠깐 불편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음식특성상 일찍 먹고 나오는 식사이기에 자리가 차례가 금방 나왔다.
밥을 국에 말아서 나오는 설렁탕이 싫어서 식사는 돌솥설렁탕으로 주문하였다.
반찬은 익은 무김치, 배추김치, 오징어젓갈이 나왔다. 무김치는 다소 단맛이 강하였고 김치는 젓갈향이 많이 나는 편이었다. 오징어젓갈은 젓갈의 평범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
따끈한 돌솥의 밥이 찰지고 맛이 좋아서 국을 먹으면서 따로 먹었다. 설렁탕에는 국수가 들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설렁탕의 퍼진듯한 국수의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다음에 온다면 국수 없이 해달라고 하고 싶다. 식탁 한쪽에 파를 넣어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고 고기는 3~4점이 들어있다.
설렁탕은 특별하게 맛집이라고 할 만한 데가 많지 않다. 그만큼 심플한 음식이어서 맛이 독특하게 여겨지는 곳이 없다는 뜻이다. 감미옥은 게다가 호주, 뉴질랜드 국내한우를 섞어서 만든 설렁탕이라 더 특별함이 없었다. 설렁탕 정도는 집에서 먹는 사골의 깊은 맛이었으면 했고 김치도 달지 않고 시원한 맛이었으면 했는데 그냥 일반적인 식당에 온 느낌이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이것은 개인적인 맛이고 나의 견해가 이상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편하게 한 끼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괜찮은 곳이다. 이 식당 앞에는 탄천이 흐르고 있어서 밥을 먹고 산책을 하면 나른한 점심시간이 활기찬 오후로 이어질 것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로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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