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담양] 관방제림의 담양 국수거리 맛집 진우네집 국수

진우네 집 국수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 3길 32
영업시간 09:00 ~20:00
전화번호 061-381-5344
주차 영산강공구잔디블록주차장(무료)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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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 갔다가 아침식사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 담양의 국수거리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기에 일부러 찾아서 갔다. 이곳을 찾은 제일 큰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고 아침에도 운영한다는 거다.

진우네 집국수는 평일 아침이어서 일하시는 분들만 분주하시고 손님은 아무도 없었다. sns로 검색하던 중 나와서 그냥 무심코 들어간 식당이다.

안내문
빈자리에 눈치껏 자리 잡으세요.
주문은 그 자리에서 직원에게 해주세요.
계산은 다 드신 후 가게 입구로 와 주세요.(후불제)

주차는 식당 앞 담양지구공원에 무료로 주차를 하였다. 

개천을 배경으로 식탁들이 놓여 있어서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다.

식당 안에는 옛 정취가 묻어나는 상이 준비되어 있다.

상이 있었던 식당 내부와는 다른 현대식의 식당이 바로 옆에 있어서 이곳으로 안내를 받았다.

식사는 멸치국물국수와 비빔국수, 삶은 계란을 주문하였다.

 

반찬은 단무지 무침, 배추김치, 콩나물이 나온다. 

계란은 고소한 맛을 내어 식전에 먹기 좋았다.

멸치국수는 멸치육수에 파간장이 얹어서 나온다. 면은 중면이 나오는데 평소 국수는 소면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새콤한 비빔국수도 많은 재료가 들어가 있지는 않았지만 조금 먹을만했다.

비빔국수와 함께 먹은 육수수로  멸치국수의 국물 맛과 같은 맛이다.

국수가 5,000원이면 값이 비싸지는 않았지만 양이나 맛은 그냥 5,000원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른 아침을 먹고 관방제림길을 걸으며 운동삼아 걸었다.

강을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 근처를 오리 같은 새들이 여기저기 무리를 지어 다니는 모습이 정겹다.

길은 조용하고 편안하게 잘 되어 있어서 이 근처 식당에 왔다면 강길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앞에 있다가도 다가가면 달아나 버리는 오리들이다.

담양은 대나무 숲이며 메타세쿼이아길이며 여기저기 참 매력적인 곳이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도시마다 품고 있는 나름대로의 멋이 있는데 담양도 그러한 특이점이 있는 곳이다. 이런 이유에서라도 한 번쯤은 담양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