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죽마을
주소 강원 속초시 관광로 352
영업시간 07:00 ~ 16:00
라스트오더 15:30
설, 추석 당일 휴무
전화번호 033-635-4279
하루를 시작함에 있어서 아침식사를 중요시하는 편이라 전날 이른 아침식사를 검색하던 중 찾은 곳이다. 늦으면 대기가 있다는 문구에 이끌려 더 궁금증이 생긴 곳이기도 했다. 건물의 외관은 깔끔하고 새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주차장도 넓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로 이른 시간에 시작하여 일찍 마감을 한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고 평일이어서 그런지 내가 첫 손님인 듯 조용했다.
식당내부는 넓고 시원했으며 외관만큼이나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식탁에는 후추와 소금이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다.
식탁에 놓여 있는 차림표로 음식의 종류가 간단하다.
홍합(섭) 국과 황태해장국을 먹으려 했지만 사장님의 섭국을 추천해 주셔서 섭해장국 2개를 주문하여 먹었다.
음식의 모습은 위의 모습과 같으니 참고하면 된다.
이 버티컬 너머로 보이는 주방의 모습도 깔끔해 보여서 매우 기분 좋아지는 식당이다.
반찬은 오징어젓갈, 어묵볶음, 익은 깍두기, 무짠지가 나온다. 오징어젓갈은 무말랭이와 같이 무쳐져 있어서 오독한 식감으로 맛있게 먹은 반찬이다.
부추, 콩나물, 섭 등이 가득한 섭해장국의 모습이다. 예전에 지인이 유명하다며 정동진 근처의 식당에서 처음으로 섭해장국을 먹어보았을 때는 섭이 조금 들어 있어서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런데 섭죽마을의 섭해장국은 섭이 많이 들어 있어서 한 숟가락을 뜨는 것만으로 감동을 주는 모습이었다. 섭을 계속 먹고 있는데도 계속 섭이 나오는 것 같은 양이어서 좋았고 아침에 해장으로는 이만한 것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만족한 음식이다.(사장님이 자부심을 가지며 먹어보라고 추천하시는 이유가 이해되는 부분이다.)
추가반찬은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계셔서 넉넉히 먹을 수 있었다. 특히 오징어젓갈 맛이 일품이었다.
원산지는 대부분이 국내산이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나가는 입구에는 판매하는 속초의 특산물이 전시가 되어 있어 있다.
식사를 할 때 오징어젓갈을 맛있게 먹어서 계산할 때 1개를 사가지고 집에서 맛있게 먹었다. 물론 100% 오징어만 들어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무말랭이와 같이 먹는 것도 괜찮은 맛이었다.
오늘 처음으로 방문한 섭죽마을은 텔레비전에서 섭을 입안 가득 먹는 모습이 어찌나 맛이 있어 보이던지 그 기억을 가지고 찾은 곳이기도 하다. 나처럼 섭의 맛이 궁금하거나 먹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섭 자체만을 먹는 것은 아니지만 국으로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니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내돈내산이며 재방문 의사도 있고 부모님과 여행을 한다면 꼭 모시고 오고 싶은 식당이면서 지인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맛집이다. 다음에는 먹어보지 못한 섭죽이나 홍게죽도 섭해장국만큼이나 기대가 되니 주문해서 먹어 볼 생각이다.
속초를 방문할 생각이 있다면 황태해장국이나 아바이 순댓국을 먹는 것도 좋겠지만 때로는 색다르게 섭해장국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 누군가 속초여행을 하면서 괜찮은 아침식사를 찾고 있다면 오후까지도 배를 든든하게 해 준 섭죽마을에서 식사를 해보길 추천해 본다.
강원 속초시 관광로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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