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지월리메밀향
주소 : 경기 광주 초월읍 지월리 550-1
영업시간 : 11:00 ~ 15:30(목, 금, 토, 월, 화)
10:00 ~ 22:00(수) 라스트오더 21: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동절기 영업시간 & 휴게시간 조정
주차장 넓음.
평소에 냉면이나 국수보다도 메밀을 좋아하는 편이라 유명한 곳들을 찾아다니는 편인데 이곳도 우연히 알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길가에 있는 식당도 아니고 마을로 깊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서 가야 하는 곳이다. 매장 안은 넓고 청결하게 유지가 되어 있었던 점이 무엇보다도 안심이 되었고 주차도 하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었다. 주문은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소불고기세트(3,000원 추가)를 시켰다. 온육수는 셀프로 가져다가 먹을 수 있는데 육수의 맛만 봐도 막국수가 얼마나 맛있을지 상상이 될 정도로 맛이 진국이었다.
반찬으로는 시원한 백김치와 새콤달콤한 무채가 나온다.
간장양념이 된 소불고기 위에 숙주와 파가 점점 익으면서 고기국물이 베어 들어 맛이 좋고 아삭아삭한 식감까지 주어 고기 씹는 맛이 배가 된다. 막국수에 소불고기를 얹어서 먹으면 맛이 더 좋으니 이것은 꼭 주문해야 한다.
비빔막국수는 국산고춧가루의 칼칼한 맛과 생과일로 맛을 내어 은은한 단맛을 주는데 뒤끝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물막국수는 사골과 양지로 맛을 내어 깊고 담백한 국물맛을 볼 수 있었고 특히 이곳은 면도 직접 뽑아서 주셔서 면도 탱글탱글하니 맛이 좋았다.
이 식당은 직원들도 친절하고 매장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점, 무엇보다도 음식의 맛이 좋았던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 식당이다. 생들깨를 매일 갈아서 사용하는 생들깨메밀칼국수와 방앗간에서 직접 짠 들기름으로 만든 들기름오색막국수 등 먹어보지 못한 메뉴들이 있었는데 이것마저도 궁금하게 만드는 식당이니 다시 방문을 기약하게 된다. (맛이 없으면 다른 메뉴도 궁금하지 않음.) 시끄럽고 복잡한 길가가 아닌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 안에 있는 점도 신기하고 정감 가는 식당이었다. 막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하여 진한 육수의 맛과 자연스러운 막국수의 맛을 보면 좋을 것 같은 식당이다.
(확실한 내돈내산)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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