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양평] 양평강상고바우설렁탕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강남로 667
영업시간 06:00 ~21:00
주차장 넓음
확실한 내돈내산
양평 용문면에 있는 고바우 설렁탕은 가보았지만 강상면에 있는 고바우설렁탕은 한 번도 간 적이 없어서 지나가는 길에 들렀다. 평소에 점심시간에 지나갈 때면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장에 차가 많았지만 2시가 넘은 시각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이 한산하였다.
경기도 광주시에서 양평으로 넘어가는 2차선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도 편하고 주차장도 넓어서 이용하기에는 편리하다. 들어가는 문위에 현판에는 일체유심조라는 평소에 좋아하는 문구가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식당내부는 넓고 자리가 많았으며 부분적으로 깔끔하게 직원들이 점심 이후 청소를 하고 있었다.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 :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에서 지어내는 것이다. 즉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뜻.
차림표는 단출하였고 식사로는 도가니탕과 설렁탕을 주문하였다.
설렁탕에 밥이 적은 편이었는데 모자라면 밥을 직접 가져다가 먹는 것을 수 있다.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서빙로봇으로 물과 반찬을 가져다가 준다. 오늘 본 것이지만 로봇도 한꺼번에 두 탕을 뛰는 것을 보고 놀랐는데 위아래로 다른 것을 놓아두고 우리 먼저 가져다주고 확인 버튼을 누르니 옆테이블에도 가져다주는 것을 보고 신기하였다.(집에 하나 들여다 놓고 심부름시키고 싶은 생각이 간절함.)
반찬으로는 익은 무김치와 아래에는 고추씨가 들어 있는 배추김치, 다진 파양념이 있었다.
고추와 된장은 나중에 가져다주셨고 김치는 직접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먹으면 된다.
뜨거운 국물이어서인지 식사는 서빙로봇이 아닌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주신다. 설렁탕은 밥이 따뜻하게 토렴 해서 함께 나왔고 고기 수육이 적절하게 들어 있었다. 국물맛은 구수하고 고기맛도 질기지 않으며 냄새가 나지 않아서 괜찮았다.
도가니탕은 도가니의 눅진하고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양념간장을 찍어 먹으니 더 맛이 좋았고 같은 국물이겠지만 설렁탕보다 더 진한 맛이 느껴졌다. (기분 탓)
식재료의 원산지는 대부분 국내산이어서(도가니와 스지 제외)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고 식당에서 잘 보이는 곳에 붙어 있어서 더 믿음이 갔다.
용문에 있는 식당이나 강상면에 있는 식당이 많이 다르지는 않았고 비슷한 맛을 내고 있어서 이질 감 없이 맛이 있게 먹었다. 일부러는 찾아가야 할 맛집은 아니지만 이 근처를 지나간다면 가볍게 식사를 하기 위해 한 번쯤은 방문해도 좋겠다.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강남로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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