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경기일산] 밤리단길 카페 카이막으로 유명한 하디르커피

자아의 신화로 2023. 8. 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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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르커피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187번 길 8-16 1층 

풍산역 1번 출구에서 384m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 협소


카페정경
카페정경

예전에 백종원이 TV에서 튀르키에 여행을 하며 카이막을 먹는 것을 보고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언젠가는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면 이태원 근처가 많이 있었는데 일부러 가기는 그렇고  일산에 카페를 가는 일이 있어서 카페검색 중 카이막으로 유명한 카페가 검색이 되어 궁금증 해소차 방문하게 되었다.

내비게이션을 치고 가는데 앞에 보이는 건물 뒤편에서 도착했지만 어디에도 간판이 없어서 한참을 돌던 중 길가에 주차를 하고 찾았다. 

카페정경
카페정경

 건물 뒤에도 간판이 있으면 좋으련만... 만약 BALI ANN이라고 쓰여있는 건물을 찾게 된다면 건물 뒤에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가 불편하다는 것이 조금은 단점인데 한참을 돌다가 골목에 일렬로 주차를 할 수 있는 빈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카페정경
카페정경

대로변에서 바라본 하디르의 모습이다. hadir라는 글이 조그맣게 쓰여 있어서 쉽게 찾기는 어렵다.

카페정경
카페정경

건물의 색이 은은하고 기다릴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카페정경
카페정경

들어가는 입구가 매우 특이하고 사원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카운터
카운터

주문을 하는 곳으로 조명마저도 고풍스럽다.

차림표
차림표

주문하는 카운터에 손글씨로 된 메뉴판이 있다. 주문은 카이막과(9,500원) 터키식 요거트 플레인 아이란(7,000원), 시그니처 하디르커피(우유, 크림 6,000원)를 주문하였다. 두 명이 가서 시간이 없는 관계로 차 한잔과 카이막만 먹고 나오려고 했는데 1인 1 메뉴가 아닌 1인 1 음료라고 해서 커피까지 주문하게 되었다.

커피 두 잔을 먹는 것보다(12,000원) 커피와 카이막이(15,500원) 더 비용을 지불하는데도 안 되는 것이 조금은 맘이 상함. 이러한 문제로 네이버기사까지 나는 것을 보았는데 오늘 직접 이런 상황을 접하니 점주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이상한 계산법이라고 생각된다.(이 카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카페에서도 그러니 이 카페의 룰에 따라야겠죠.)

안내문
안내문

우리가 주문한 것의 사진이다. 

다양한 빵
다양한 빵

다양한 디저트 빵이 있었지만 목표는 카이막이었기에 눈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 글을 쓰면서 사진으로 보니 맛은 있어 보인다. 

판매대
판매대

다양한 차며, 비누, 초콜릿, 과자 등이 전시되어 있다.

카페내부
카페내부

앉는 의자는 나지막해서 앉기에는 불편함 없이 앉을 수 있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자리가 한자리밖에 없이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카페내부
카페내부

밖에는 찻길인데도 불구하고 길에 녹음이 우거져서 숲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다. 

카페내부
카페내부

사람들이 나가자 바로 창가자리로 가서 앉았다. 이곳에 있는 동안에도 계속 사람들이 들고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오래 앉아서 무언가를 하는 사람은 없는 듯했다.

카페내부
카페내부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조용한 카페의 분위기는 아니었다.

시그니처 하디르커피(우유, 크림)
시그니처 하디르커피(우유, 크림)

커피의 맛은 한 입만 먹어보았지만 크리미 해서 목 넘김이 매우 부드러웠다. 

튀르키에의 전통 요거트
튀르키에의  전통  요거트

튀르키에의 전통 플레인 요거트라고 하는데 우리가 먹는 요구르트 음료에서 단맛만 빠진 듯하다. 시원하고 건강한 맛이다.

카이막과 빵
카이막과 빵

빵과 함께 나온 카이막은 아기 손만큼의 양으로 우유 지방층의 느끼하면서 생크림에 가까운 부드러운 식감을 주었다. 평소에 천상의 맛이라고 일컫는 카이막을 머릿속으로 상상했을 때는 치즈의 느끼함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의외로 생크림의 맛이 더 강해서 정말 이것이 진정 카이막의 맛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먹다 보니 카페에 생크림이 배달이 되는 것으로 봐서는 뇌피셜이지만 생크림이 주재료로 쓰이나 보다. 처음 먹어본 것이라 비교 대상이 없으니 조금은 답답했음.) 빵을 찢어서 카이막과 꿀을 찍어먹으니 맛이 있어서 금세 한 접시를 비웠다. 

실제 카이막은 지방층이 많은 물소의 우유로 만들었다고 그러는데 얼마나 더 느끼한 맛을 낼지 언젠가는 튀르키에에 여행을 가서 먹어 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정말로 카이막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소 해소는 되었고 다른 카이막 식당에도 가보고 싶은 생각 또한 들었다.

일부러는 그렇고 이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나처럼 경험상 방문하여 카이막을 먹어보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겠다. 

이것은 번외로 하는 말
요즘 꽂혀서 계속 먹고 있는 음식으로 꾸덕한 그릭요거트에 꿀과 함께 빵을 찍어 먹는 것이다.(아무 빵이나 상관없음.) 카이막과 결은 다르지만 살짝은 비슷한 맛을 내고 있으니 방문이 어렵다면 이것으로라도 달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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