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댓국 맛집 청와옥
주소 :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48 반도빌딩 1층
한성백제역 3번 출구 112m
◇영업시간◇
매일 08 : 00 ~ 22 :00
전화번호 0507-1365-3488
◇주차◇
건물 뒤편 발렛주차 1.000원
건물 앞 노상 공영주차장 5분당 250원
며칠 전에 유튜브로 순댓국을 보다가 조만간 순댓국을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먹게 되다니.. 게다가 한 번쯤은 오고 싶었던 곳이어서 들어가기 전부터 더 기대가 되었다.
원래는 24시간 영업이었던 것 같은데 코로나로 인해 오후 10시까지 영업 중이고 마지막 주문은 오후 9시까지 하면 된다.
주차를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생각했을 때 식당 앞에 주차된 한 차량이 나가는 것을 보고 바로 주차를 했다.
노상 공영주차장 운영시간은 09:00 ~ 21:00이고 주차요금은 5분당 250원이었다. 대기하면서 기다리고 먹는 시간 동안 대략 5,000원 정도의 주차료를 지불한 것 같다.
건물의 화장실을 가면서 건물 뒤편을 보니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차할 곳은 넉넉했기에 다음에 이곳에 방문하게 된다면 이곳에 주차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대기팀이 10개 정도밖에 없을 경우에만 식사시간 동안 발렛비 1,000원만 지불하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식사를 하고 이외에 다른 곳을 갈 경우, 그냥 주차를 할 경우 10분당 500원의 주차료를 부과한다. 그런데 이날 대기번호를 가르쳐 주니 대기 시간이 길다며 이곳에 주차를 할 수 없고 다른 곳에 주차하라고 해서 조금은 난감했다.(역시 서울의 주차는 힘들다.)
이 마저도 힘들 경우에는 맞은편 올림픽 공원이나 한성백제박물을(올림픽공원 남 3문, 남 4문을 이용) 이용하면 된다. 주차료는 10분 이내는 무료이고 10분당 600원, 1일 최대요금은 20,000원이다.
방문시간이 이른 점심시간인 11시 30분 전이었고 게다가 비가 오는 날인데도 사람들이 식당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당 입구에는 대기등록을 하는 기계가 있어서 가자마자 대기표를 받고 기다려야 한다.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대기순번이 24번이었다.
식당 앞에는 기다리면서 먹으라고 시원한 차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내 배는 오롯이 순댓국을 향하고 있었기에 물배를 채울 수 없어서 자제하였다.
입간판에 쌀은 즉석 도정한 햅쌀인 충남 새일미 100%를 사용하여 맛있는 밥을 한다는 문구가 있다.
들어가자마자 자리에 앉았고 식탁 위에는 시원한 헛개차와 반찬이 세팅되어 있다. 아직 블로그 초짜라 사진이 흔들리고 엉망이다.
식사는 청와옥 편백정식 한 개와 청와옥 순댓국 특으로 주문하였다. 다른 식당 같으면 정식은 2인 이상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한 개도 주문이 가능하여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식탁에는 소금, 후추, 들깻가루이다.
기본으로 반찬으로는 익은 무김치, 순댓국에 넣어서 먹을 수 있는 부추, 무생채가 나온다.
새우젓과 된장, 양이 적기는 하지만 어리굴젓도 나온다. 어리굴젓은 두 명인데 굴 한 점밖에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양보하고 양념만 맛을 보았는데 맛은 괜찮았다. (아마도 먹고 싶으면 추가로 주문해서 먹으라는 무언의 압력인 건가...) 어리굴젓은(4,000원) 맛이 있으면 추가로 주문해서 먹으면 된다.
반찬은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홀 가운데 마련되어 있다.
추가로 가져와서 먹은 양파와 마늘, 순댓국에 넣어서 먹기 위한 파를 가져왔다. 평소 향신이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데 냄새가 걱정이지만 계산대에는 튜브형식의 가글을 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걱정 없이 먹어도 된다. (아직 사람이 덜 되었는지 마늘이 좋다.)
제일 먼저 편백나무에 숙주가 깔리고 위에 수육과 순대가 나왔다. 수육은 부드러웠고 순대는 속이 꽉 차서 먹을 때 식감이 좋았다. 연한 고추장 소스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주는데 맛이 개운했다. (사진을 보면서 또 먹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함. 여전히 사진은 뿌연 연기로 흐리다.)
청와옥 국밥을 어 맛있게 즐기는 방법 1. 청와옥 순댓국의 기본 맛은 양념이 들어간 빨간 순댓국이며 다대기, 고기만, 순대만 선택하여 드실 수 있다. 2.편백나무에 찐 수육과 순대 그리고 야채는 함께 제공되는 소스와 함께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다. * 밥은 반만 말아서 드시고 조금씩 말아 드시는게 맛있습니다. 차림표 아래에 명시되어 있음. |
*맛있게 먹는 메뉴 (직원에게 비빔그릇을 달라고 해주세요.) 오징어 비빔밥 만들기 10,900원 오징어한접시+공기밥 한 그릇+순대국물 2숟갈 넣고 비벼 드세요. 육회비빔밥 만들기 10,900원 육회(소)한접시+공기밥 한 그릇+부추무침+계란노른자+고추장소스를 넣어서 비벼드세요. 차림표 아래에 명시되어 있음. |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글에 나와 있는 것처럼 먹어볼 계획이다.
일반 순댓국으로 부추와 파를 올려서 먹었다. 얇게 썰린 고기는 맛이 좋았고 순대는 4개 정도 들어 있었다. 국물도 냄새 없이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다. 순댓국의 국물은 8시간 끓이고 6시간 숙성을 한다고 하니 맛이 없을 수 없다.
순댓국 특으로 고기의 양이 어마어마했다. 밥을 넣지 않아도 배가 부를 것 같은 양이어서 오랜만에 배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먹었다.
국물이 부족하면 국물을 리필해서 먹는 사람들도 있으니 만약 부족하다면 더 달라고 해서 먹으면 되겠다.
옆의 식탁에서 오징어를 먹는 것이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참을 수 없어서 주문한 동해오징어 숯불구이이다. 맛은 달달하고 숯불향이 은은하게 나서 맛이 좋았다. 게다가 파를 같이 곁들여 먹으니 달달함이 더 폭발적이어서 맛있게 먹은 음식이다.
대부분의 식재료가 국내산이어서 안심이 되었다.
계산대 옆에는 강정과 참기름, 식혜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 오른편으로는 주문이 많아서 배달이 밀려있을 정도로 인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가 싶다.
식사를 다하고 난 후 나가는 입구에 커피와 음료가 있는데 배가 부른데도 호기심에 먹어 보았다. 요즘 유행하는 수박주스 인가 하고 먹었는데 딸기맛이 나는 음료였고 조금 많이 달았다. 이곳을 방문할 경우 나처럼 호기심으로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조금 맛만 보기를 바란다.
청와옥에 총평은 식당이 깔끔하게 잘 정돈이 되어 있고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친절해서 좋았으며 무엇보다도 순댓국의 맛이 좋았던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음에 순댓국이 생각나면 재방문을 하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대부분의 순댓국 식당에는 배추겉절이가 있는 곳이 많은데 청와옥에는 없는 것이 아쉬운 점이지만 그 외의 반찬들이 맛깔스러워서 괜찮다. 아직도 청와옥의 순댓국을 먹어보지 못했다면 이곳에 방문하여 먹어볼 것을 추천해 본다.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48 반도빌딩 1층
청와옥 건물 주차장 : 서울 송파구 방이동 1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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