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기 양평 가볼 만한 곳, 연꽃 축제 세미원과 두물머리

자아의 신화로 2024. 7. 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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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주소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운영시간 9:00 ~ 18:00
               6월 28일~8월 15일(9:00 ~ 21:00)
전화 031-775-1835
주차 무료
홈페이지 www.semiwon.or.kr

 

세미원
세미원

해마다 한 번쯤은 찾게 되는 세미원은 연꽃이 피는 지금이 제일이다. 여름의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복병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곳이기에 올해도 방문하였다.

세미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옛 성현의 말씀에서 기원한 곳이다. 

세미원
세미원

입구로 들어가기 전 조그마한 연못에 수련이 앙증맞게 피어 있었고 한쪽에는 나리꽃이 한창이었다.

수련
수련

오묘한 색을 띠고 있는 자태가 고운 수련의 모습이다.

요금안내표
요금안내표

양평군민은 세미원을 무료로 올 수 있다는 문구가 부러웠지만 5,000원의 가격이 아깝지는 않았다.

금지사항
금지사항

반려동물, 음식물, 돗자리, 매트 킥보드 자전거 등을 금지가 되어 있으니 공원이라고 반려동물을 데리고 왔다가는 낭패를 보겠다.

추천관람코스
추천관람코스

홈페이지에 있는 추천관람코스로 동선을 잘 확인하여 다니면 덜 힘들게 다닐 수 있을 것이다.

세미원 조감도
세미원 조감도
불이문
불이문

들어가는 입구에 태극기 문양으로 되어 있는 불이문( 不二門)은 사람과 자연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자연철학사상을 담아 만든 곳이다.

징검다리
징검다리

시내가 흐르는 숲길을 징검다리로 호젓하게 걸으니 마음이 씻기는 기분이다.

국사원과 우리내
국사원과 우리내

징검다리 안으로는 연못으로 우리나라의 형상을 하고 있는 매우 독특한 정원을 만나게 된다. 알지 못하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제주도며 울릉도 독도까지 세심하게 만들어진 것을 두루두루 살펴보아야 하겠다.

장독대 분수
장독대 분수

12달과 24 절기 365일을 뜻하는 장독대 분수가 있고 그 가운데에는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상이 있으니 자세히 살펴보길 바란다.(매번 올 때마다 그냥 스쳐 지나가기만 했었는데 해설사선생님의 말씀으로 인해서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홍련지
홍련지

수생식물 중 가장 화려한 꽃을 피우는 홍련지에는 연꽃이 한창이다. 정자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앉아서 연꽃을 바라본다. 

페리기념연못
페리기념연못

거북이상이 연못으로 들어가는 형상이다.

홍련지
홍련지

연꽃은 꽃 중에 꽃이라 할 만큼 색이 오묘하고 기품이 있다.

빅토리아 연못
빅토리아 연못

빅토리아 연못으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곳이다.

세계 수련관
세계 수련관

세계수련관으로 미(美) 친 수련 전시회를 하고 있다.

세계 수련관
세계 수련관

하우스 안이어서 조금은 덥지만 돌이며 물을 이용하여 자그마한 실내정원을 조성하였다.

세계 수련관
세계 수련관

한족에는 연못에 갖가지 수생식물과 수련이 조금 피어 있었다.

세계 수련관
세계 수련관

네모난 액자에 정원의 모습이 그림 같다.

사랑의 정원
사랑의 정원

사랑의 정원(모네의 정원)으로 넓지 않은 공간에 수생식물이 가득하다.

사랑의 정원
사랑의 정원

다리 위에서 바라본 강의 풍경으로 늘어진 버드나무와 연못이 야생의 늪을 연상하게 한다.

세족대
세족대

세족대로 사람들이 발을 담그고 한낮의 더위를 식히고 있다.

세한정
세한정

세한정으로 가는 길에 소나무 군락이 멋이 있어서 사진에 담아 보았다. 

세한정
세한정

세한정으로 추사 김정희 선생과 제자 이상적의 아름다운 사연이 담겨 있고,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약속의 정원이다.

배다리
배다리

정조의 배다리를 재현하여 배를 여럿 이어 만든 다리로 세미원에서 두물머리로 가는 길을 만들었다. 어떻게 배를 이어 다리를 건널 생각을 했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두물머리
두물머리

두물머리로 가는 길에 연꽃이 드리워진 강의 풍경이다.

두물머리
두물머리

두물머리에서 나무와 의자가 있어서 잠시 쉬어 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두물머리 돛단배
두물머리 돛단배

두물머리 돛단배로 무형문화재 조선장 기능 보유자 김귀성 장인이 만든 것으로 돛의 색깔이 누렇게 생겨 황포돛배라 한다.

두물머리
두물머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들이 여러 곳 마련되어 있다. 

두물머리
두물머리

두물머리 소원 들어주는 나무로 이곳에 오는 모든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 지기를 바라본다.

두물머리
두물머리

나무도 풍경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곳들이 여러 곳 있어서 눈요기하기가 좋았다.

두물머리
두물머리

사람들은 액자 안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 있었지만 이 날은 혼자였기에 멋쩍게 사진만 찍어 보았다.

두물머리 연핫도그
두물머리 연핫도그

이곳에 왔다면 두물머리 연핫도그를 꼭 먹어야 한다. 평일 따가운 햇살이 비추는 낮인데도 그 뜨거운 핫도그를 먹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린다.  TV에서도 많이 방영되어 유명해진 곳으로 4,000원가량 하는데 먹을만하다.

 

연꽃은 가혹하게도 더위를 견디며 연꽃의 아름다움을 봐야 하기에 인내심이 필요하다. 세미원에서 두물머리까지 돌아오는 내내 땀을 흘려서 옷이 흠뻑 젖었다.  양산과 모자를 준비했는데도 습하고 한낮의 찌는 더위는 사람을 많이 지치게 만들고 이길 방법이 없다.

세미원 북카페
세미원 북카페

더위를 먹어서 매표소 앞에 있는 카페에 들러 시원하게 청귤에이드를 먹고서야 열이 떨어질 정도였으니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야 한다. 그러니 이른 시간이나 해 질 녘에 이곳에 오면 좋을 것 같고 매표소 앞에 커다란 우산이 있으니 양산을 가져오지 못했다면 꼭 챙겨서 쓰고 다니기를 바란다. 가방에 물도 챙겨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필수!

 

세미원과 두물머리는 언제 와도 마음이 평온해지게 만든다. 아마도 물로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정화가 되는 곳이라 위안을 받는 곳이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이루어진 이곳은 오는 내내 강변을 따라오니 드라이브를 하기에도 좋아서 누구라도 꼭 한 번쯤은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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