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영랑호 근처 수국축제 속초수목농원

속초수목농원

주소 속초시 영랑 호반길 421-1
일시 2024.7.6~8.31
입장시간 09:00 
어린이 수영장 11:00 ~ 17:00
여행날짜 2024.8.9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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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수목농원

속초에서 8월에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다 보니 수국축제가 한창이라는 말에 방문하였다. 인제가 목적지였지만 조금만 가면 바다가 있는 곳이기도 하고 꽃놀이라고 하면 마냥 좋아서 그냥 달려갔다.

영랑호

영랑호 옆에 있는 속초수목농원의 주차는 농원 입구와 옆쪽에 공간이 협소하니 휴일에는 일찍 와서 구경을 하는 것이 좋겠다. 이 날은 평일에 햇살이 뜨겁고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수국을 보려고 오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주차정보 수목원 입구 주차 영랑호수윗길 주차장(일방통행으로 200m가면 있음.)

 

속초수목농원

초입에 있는 하우스에 다육식물과 철쭉이며 향나무 종류 등 갖가지 수목을 전시하고 판매를 하고 있다.

목수국

하우스를 나오면 수국길이 펼쳐져 있는데 조금은 시든 모습을 하고 있지만 평온에 펼쳐져 있는 수국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입구에는 살짝 시들었지만 올라가면 아직은 탐스러운 수국이 많이 있다.(여행날짜 8월 9일)

수국의 꽃말
변덕, 처녀의 꿈, 진심
목수국의 꽃말
냉정, 무정, 거만

이렇게 탐스러운 수국의 꽃말이 누가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냉혹하다.

목수국

햇살이 따갑고 그늘이 없으니 입구에 우산을 꼭 챙겨서 쓰고 다녀야 하겠다.

 

언덕길에 목가적인 풍경이 펼쳐져 있어서 수국길에 취해 다닌 기억이 난다.

목수국

아직은 몽글몽글하게 수국이 활짝 피어 있어서 벅찬 마음에 감탄사만 연발하였다. 

목수국

과장일 수도 있지만 대두인 나의 머리만 한 꽃들이 만발한 모습을 직접 본다면 할 말을 잊는다.

목수국

2019년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곳에 목수국을 심었다고 한다.

 

여름의 꽃들 중에서도 우아하고 아름답고 수국길을 걸으며 은은하고 향긋한 향기에 더운 줄 모르고 걸어 다녔다.

하우스길을 걷다 보면 으름이며 다래가 있는데 아이들과 걸으며 우리나라 토종의 열매를 보는 재미가 있겠다.

목수국

수국을 이렇게 많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꽃을 보며 감격의 '와아'를 연거푸 외칠 정도로 멋진 풍경을 선사한 곳이다.(대략 20~30분이면 다 구경할 수 있음.) 7월 말에 더 일찍 왔다면 더 화려한 수국을 감상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이라도 만발한 수국을 보며 여름의 한때를 보낸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

부대시설

 

속초수목농원의 부대시설로는 입구 쪽에 많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어린이 수영장이 무료로 이용가능하니 아이들과 함께 알뜰한 여행을 할 수 있겠다.

 

특히 부모님이나 어르신을 모시고 온다고 해도 힘들지 않게 잠깐 걸어서 이만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나 싶다. 속초수목농원의 수국축제가 한 달이 지난 시점이지만 아직까지는 수국의 모습을 즐길 수 있으니 이번주에 속초에 갈 경우 꼭 방문하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안 보면 후회!

 속초시 영랑 호반길 4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