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송파] 벚꽃이 한창인 석촌호수
주소 : 서울 송파구 잠실동(잠실역 2번 출구 283m)
주차 : 잠실역 공영주차장, 롯데타워 주차장
24시간 운영
주말 (3월 26일)에 석촌호수의 모습이다. 롯데타워에 갈 일 이 생겨서 갔다가 혹시나 하고 꽃이 피었나 밖으로 나가보니 꽃이 만개한 모습이 펼쳐졌다. 작년에 왔을 때는 꽃이 다지고 와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생각지도 못한 광경에 한참 동안 사진을 찍으며 걸어 다녔다. 갑자기 봄바람이 차가워서 다니기는 다소 추운 감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이른 꽃구경에 많이 나와서 호수 주변을 걷고 있었다.
롯데타워 주차정보 10시~ 20시: 10분다 평일 300원, 주말 500원 그 외 시간 : 200원 1일 최대 요금 45,000원 시네마, 아쿠아리움, 뮤지엄 당일 티켓 소지자 10분당 200원 최대 4시간까지 초과분은 기본 요금 체계적용 콘서트홀 당일 티켓 소지자 4시간 4,800원 정액제 초가분은 요금체계 적용 |
잠실역공영주차장 5분당 400원 30분 : 2,400원 60분 : 4,800원 24시간영업 |
쭉쭉 늘어진 수양벚나무와 활짝 핀 벚꽃나무는 호수 둘레로 가득하여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석촌호수는 최근에 수질 관리를 잘하고 있어서 물빛마저 싱그럽다.
밥을 먹고 나와서 본 석촌호수의 모습은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알록달록 조명들로 또 다른 멋을 주고 있다.
벚꽃을 배경으로 우뚝 서있는 롯데타워의 모습이 이곳의 랜드마크라 하겠다. 날이 맑아서 별이며 달이 선명하게 보여서 더 아름다웠다. 추운 겨우내 움트고 있었던 것들이 봄이 되어 어김없이 찾아주어 이런 모습을 하면서 마음을 설레게 하니 참으로 고맙다는 생각을 해본다.
연일 미세먼지로 답답하였는데 미세먼지가 없는 날을 오랜만에 맞이하면서 한강과 석촌호수의 봄을 제대로 느낀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하였다. 벚꽃이 필 무렵이면 생각나는 장소이기도 한 석촌호수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의도의 운중로보다도 더 좋다. 왜냐하면 편한 길로 벚꽃을 보고 덩달아 물결치는 호수를 바라보면서 눈을 어디다가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멋있고 편하기 때문이다. 누구나(장애인, 어린아이 유모차 연세가 많으신 분들 등) 와도 힘들지 않고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서 다 같이 공유하고 싶은 곳이다. 이곳을 한 바퀴 걷고 나면 좋지 않았던 생각들이 다 날아가 버릴 것 같은 힐링장소가 되고 아마도 반하여 해마다 찾게 되는 곳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한 바퀴를 왕복하는데도 한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거리도 괜찮고 놀이공원이며 각각의 다른 풍경을 보는 맛이 좋다.
나중에 시간이 허락된다면 이른 새벽에 아무도 없는 길을 걸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도 내 생각과 같아서 꽃이 피는 시즌에는 아무도 없을 것 같지는 않음.) 아직 꽃이 지기 전이니 시간이 허락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꽃놀이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잠실역 2번 출구 28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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