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기도 가볼 만한 곳 계절별 꽃이 가득한 산책하기 좋은 신구식물원

자아의 신화로 2024. 9. 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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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식물원

주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 적푸리로 9
이용시간 연중(월요일 휴무)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10:00~17:00
전화번호 031-724-1600
홈페이지 http://www.sbg.or.kr/
입장료 성인 7,000원
주차 무료
방문날짜
9월6일

신구식물원
신구식물원

올해 처음으로 알게 된 신구식물원은 우연히 갔다가 식물의 일 년 동안의 모습을 관찰하고 싶어서 연간회원권을 발급받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가서 산책하듯이 둘러보는 곳입니다. 이 날은 특별히 꽃무릇이 피어있다고 해서 비가 오락가락했는데도 불구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이용안내
이용안내

입장료가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연간회원권을 발급받기 전 두 달 정도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의 날)을 이용하여 관람을 하였습니다. 신구식물원을 무료로 보고 싶다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1시 이후에 맞춰서 오는 것도 좋겠지요. 

 

폐장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우산
우산

신구식물원 앞에 따가운 햇빛이나 갑작스러운 비를 대비한 우산이 있습니다.

시설안내
시설안내

식물원의 대략적인 모습입니다. 넓어 보이지만 여유 있게 사진 찍고 다닌 시간이 대략 1시간이 소요되었지요.(처음 찍은 사진과 마지막 나올 때 찍은 사진 기준)

신구식물원
신구식물원

입구로 들어오면 유럽의 정형식 정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정원을 만나게 됩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에서 교육이나 전시를 하고 위로 올라가면 옥상정원이 있습니다.

가을로 가는 길목에 피어있는 붓들레아, 천일홍이며 댑싸리~  다양한 색으로 오밀조밀하게 피어 있는 꽃을 보면서 이런 계절에도 볼 수 있는 꽃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수련
수련

아직도 피어있는 수련의 모습이 청초합니다. 이번에 화분에 심겨 있어서 '설마 향기가 있겠어'하고 맡아보았는데 꽃마다 과하지 않은 다른 향기가 은은하게 풍겨 신기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맡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원
정원

옥상정원에서 내려다본 정원에는 봄이면 튤립이 여름에는 나리며 백묘국과 창포 등 계절에 맞춰서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잘 관리가 되어 있습니다.

수국
수국

아직까지 남아서 화려한 자태를 하고 있는 수국들입니다.

수세미와 조롱박
수세미와 조롱박

가을에 정취에 걸맞은 수세미와 조롱박이 그냥 그림같이 대롱대롱 걸려있습니다. 

 

'왜 이름에 조롱(남을 비웃거나 얕보고 놀림)이라는 말이 들어간 것일까?' 궁금했는데 조롱이라는 말은 순우리말로 가운데가 잘록한 형태를 조롱이라고 하네요. 이 말을 알고 나니 더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맥문동
맥문동

초화류 중에서는 꼭 심고 싶은 맥문동이 잔잔하게 피어있는 모습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나태주 시인의 시가 생각나게 만듭니다.

꽃무릇군락지
꽃무릇군락지

붉게 물든 꽃무릇군락지를 상상하고 기대에 부풀어 왔는데 꽃무릇 그림자도 없습니다. 시든 꽃대마저도요.~

 

하지만 남쪽지방의 꽃무릇 축제가 이번주부터 시작인 것을 미루어 볼때 아직 붉은 꽃무릇이 올라오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어 봅니다. 

꽃무릇
꽃무릇

실망을 하면서 조금 올라오니 주항빛을 띤 꽃무릇이 '나 여기 있어요' 합니다.

 

작년 영광에 있는 불갑사에서 드넓게 펼쳐진

붉은 꽃무릇을 보며 신음하듯 감탄을 자아냈던 기억

너무 기대가 컸던 것일까요.?

전날 장대비에 힘없이 여기저기에 쓰러져 버린 꽃무릇

그래도 이만하니 다행히 다하며 한참을 보았습니다.

고층습지원
고층습지원

고층습지원에는 다양하고 쉽게 보기 힘든 수생식물들이 있었습니다.

단풍나무 길
단풍나무 길

라일락원으로 가는 길목에 길게 뻗은 단풍나무 그늘이 시원하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라일락원
라일락원

힘들게 올라왔는데 초여름에나 볼법한 라일락 한송이가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어찌나 반가웠는지~ 그윽한 향기는 상상 그대로입니다.

 

아직은 한낮의 더위가 무서울 정도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다니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울창한 숲이 만들어낸 그늘이 있어서 다니기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점점 이 녹음도 사라져 가려는지 잎의 색이 달라져 조금만 있으면 단풍이 알록달록하게 물들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이것이 숲의 매력이지요.

 

가을이 오면 국화가 한창일 겁니다. 일부러 신구식물원을 찾기보다는 만약 이 근처에 왔을 때 간단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신구식물원을 추천해 봅니다.

신구식물원 즐기기

기간 2024.09.05~2024.09.22

장소 신구대학교식물원 갤러리 우촌 기획전시실

식물을 세밀화로 그리는 보태니컬아트 전시회가 있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kakao.com)

 

2024 신구대학교식물원 빅토리아수련 야간전시 예약

 

open.kakao.com

빅토리아 수련을 야간에 볼 수 있는 기회가 9월 중에 있다고 합니다.

가든카페
가든카페

가든카페에서 정원을 바라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적푸리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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